6년 만의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홍명보호의 홍콩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홍콩과 2차전을 갖는다.
지난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한국은 이날 홍콩을 상대로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상대적 약체인 홍콩을 상대로 여러 전술적 실험을 할 전망이다.
홍 감독은 지난 중국전에서는 과감한 스리백을 사용한 바 있다. 또 대표팀 경험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실전 기회를 부여했다. 김봉수, 이호재, 강상윤, 모재현, 서민우, 이승원은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은 이날도 스리백을 꺼내 들었다. 전방에는 이호재가 위치한다. 나상호과 이승원이 뒤를 받친다. 중원은 강상윤과 서민우가 지킨다. 김태현(전북)과 조현택이 사이드에 포진한다. 수비진은 김태현(가시마), 서명관, 변준수로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낀다. 이중 김태현, 서명관, 조현택, 변준수, 김태현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중국전과 비교하면 11명 모두 바뀌었다.
용인=김영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