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액 ‘사상 최대’…테슬라 사랑 ‘여전’

올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액 ‘사상 최대’…테슬라 사랑 ‘여전’

기사승인 2025-07-14 10:39:54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미국 시장의 압도적인 점유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결제금액 1위 종목은 테슬라로 확인됐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844억5000만달러로 전년말(1578억2000만달러) 대비 16.2% 증가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외화주식은 1360억3000만달러로 전년말(1215억4000만달러) 대비 11.9% 늘었다. 외화채권은 484억2000만달러로 전년말(371억7000만달러) 대비 30.3%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미국을 포함한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8.8%에 달했다. 외화주식에서는 미국이 전체 보관규모 가운데 92.5%를 보였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으로 테슬라가 212억9400만달러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엔비디아(135억400만달러), 팔란티어A(45억9500만달러), 애플(42억21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3억84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외화주식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의 45.3%로 나타났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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