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놀(NOL)유니버스 대표직을 사임했다.
놀유니버스는 전날 오후 최휘영 대표가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사직 처리가 완료된 상태다. 놀유니버스는 최 후보자와 공동대표였던 배보찬 대표가 단독 체제로 이끈다.
최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연합뉴스와 YTN에서 10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2000년 야후코리아를 거쳐, 2002년부터는 네이버의 전신인 NHN 네이버본부에서 기획실장, 이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주요 보직을 맡았다.
2016년에는 여행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을 창업해 운영했다. 이후 야놀자 플랫폼과의 합병으로 탄생한 ‘놀유니버스’의 공동대표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어왔다.
최 후보자는 전날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각 분야가 다가오는 AI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