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상·해양·빙권 과학자 한자리에… ‘IUGG BACO-25 부산서 개최

세계 기상·해양·빙권 과학자 한자리에… ‘IUGG BACO-25 부산서 개최

20~25일 벡스코… 45개국 1천500명 참여

기사승인 2025-07-21 09:53:55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 홍보물. 부산시청 제공.

전 세계 기상·해양·빙권 분야 석학들이 참여하는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가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는 '서로 연결된 지구'라는 주제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의 과학적 해법을 모색하고 해양·대기·극지 과학의 최첨단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플랫폼이다.

45개국 1500여 명의 국내외 기후과학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인다.

이번 대회는 201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MOCA 2017' 총회에서 부산시가 경쟁 도시인 영국 맨체스터를 제치고 유치했다.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 산하 공동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기조강연, 학술 세션(총 68개), 기상·해양·빙권 산업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현장 견학 등 다양한 공식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일에는 영화의전당에서 '지구환경영화제'가 열렸다. 오는 24일에는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 '어스 사이언스 데이'가 벡스코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과 산하 학회 대표, 국내외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손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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