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집중 호우 가전제품 침수 피해 연락주세요”…현장 파견 지원 外 네이버 [기업IN]

삼성‧LG “집중 호우 가전제품 침수 피해 연락주세요”…현장 파견 지원 外 네이버 [기업IN]

기사승인 2025-07-21 09:58:18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18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서 수해 복구 특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 18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 예산군 일대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며 지원 활동에 나섰다. LG전자도 19일부터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등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가 사업 확장기 또는 글로벌 진출을 앞둔 브랜드들의 새로운 사업 도약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서비스, 집중호우 피해 지역서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 파견

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 18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일대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하며 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예산군 삽교읍(하포1리 마을회관), 아산시 염치읍(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수해 복구 현장에는 휴대폰 점검 장비가 설치된 버스도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한다.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집중된 광주 북구 용강동, 서구 마륵동 등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1588-3366)에 ‘집중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접수하는 고객에게도 엔지니어가 방문해 동일한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집중호우뿐 아니라 산불, 태풍 등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일대에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 휴대폰 특별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가 19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 수해 현장에서 수해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침수 제품을 점검 및 수리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수재민 위해 가전제품 무상 점검‧수리 서비스 지원


LG전자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LG전자는 19일부터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등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들은 제품 및 제조사에 관계 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 중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도 동원해 제품의 세척,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전 제품 침수 피해를 겪은 고객들은 LG전자 고객센터(1544-7777)로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향후 피해가 확산될 경우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전국 단위의 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네이버의 ‘라운드업 리그’ 1기 참여 브랜드 20개가 지난 17일 네이버 1784에서 투자사와 첫 네트워킹을 진행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사업 확장기 브랜드 길 잡이 역할 맡아…“사업 도약 지원‧육성”


네이버가 사업 확장기 또는 글로벌 진출을 앞둔 브랜드들의 새로운 사업 도약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맡는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는 임팩트 프로그램 일환으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라운드업리그’를 시작한다. 그동안 네이버는 초기 창업자부터 사업 성장기를 맞이한 스마트스토어까지 성장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자체 상품 경쟁력과 철학을 가진 브랜드가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규모를 더 확대하거나 글로벌 진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연계 및 지원한다.

라운드업리그는 사업 고도화 단계에 진입한 브랜드의 비즈니스 모델 추가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첨단 기술 도입 등을 시도하고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네이버를 포함해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 투자사 등 플랫폼 비즈니스에 역량과 경험이 깊은 전문가 그룹이 얼라이언스로 뭉쳤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적용 및 기술 확장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얼라이언스 그룹은 IR 지표 설정, 데이터 기반 투자 유치 전략, IP 브랜딩 강화 등 전문 분야 기반의 사업 전략 등을 컨설팅한다.

이에 20개 브랜드가 지난 17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투자사와의 첫 네트워킹을 시작하며 ‘라운드업리그’ 1기가 개시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의 뷰티 요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코스메틱 브랜드, 비건 디저트‧식물성 음료 브랜드, K-패션 감성을 담은 라이프웨어 브랜드 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갖춘 사업자가 주로 참여했다.

신지만 네이버 임팩트시너지 리더는 “자신만의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는 생태계 다양성의 원동력이자 성공 경험이 될 수 있는 자산”이라며 “충분한 가능성과 역량을 갖췄지만 네트워크나 자본, 방법론의 부족 등으로 부스트업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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