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이수연 대표가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밝혔다.
젝시믹스는 이 대표가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자사 보통주 20만8719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취득 금액은 약 13억원으로, 이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14.64%에서 15.06%로 증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주가 흐름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감을 드러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상장 이후 지금까지 총 14차례 자사주를 매입했다.
젝시믹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한 배당도 이어오고 있다. 상장 첫 해인 2020년부터 배당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까지 중간·결산 배당을 포함한 현금 배당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중간 40원, 결산 40원을 배당했고, 올해 1분기에는 약 30억원을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현재 주가가 기업의 성장 잠재력 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장내 매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본질적 가치에 기반한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