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예술·창업·글로벌 교육 전담기관 설립에 나선다.
22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재선거 당시 시민들과 약속했던 ‘특화 교육기관 설립’ 공약을 임기 100일을 넘기며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예술을 통한 인성함양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가칭)덕도예술마루설립을 추진한다.
덕도예술마루는 부산 강서구 옛 덕도초등학교를 활용한 학생예술체험시설로, 지역 예술가와 함께 하는 예술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역량을 강화하고 예술교육 격차 해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중으로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착공,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지역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도전정신과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줄 부산창업학교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인재를 키워 낼 글로컬 미들스쿨도 설립한다.
부산창업학교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지닌 인재 양성과 직업계고 내 창업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최적의 교육 모델로 구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부산창업학교 추진단 운영해을 통해 원스톱 창업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부산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교육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컬 미들스쿨은 서부산권 폐교 부지에 설립된다. 다문화 이중언어 와 세계 시민교육에 특화해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배우며 서로의 강점을 살리도록 한다. 내년 중 부지 확보, 2029년 착공, 2031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