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에코랜드 개장…관광·휴식·문화 어우러진 '새 명소'

평창 에코랜드 개장…관광·휴식·문화 어우러진 '새 명소'

96억 투입해 평창읍 중리에 조성, 지역경제·관광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5-08-14 15:41:42
13일 평창 에코랜드 개장식에 참석한 심재국 평창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평창군)
강원 평창군이 13일 ‘평창 에코랜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 현장은 주민과 관광객 수백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참석자들은 새로운 지역 명소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14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에코랜드는 지역 관광 자원 확충과 주민·관광객의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총 96억 3000만 원(도비 58억 5000만 원, 군비 37억 8000만 원)을 투입해 평창읍 중리 일대에 조성됐다. 

부지 1만 4027㎡에 지상 2층(연면적 770.24㎡) 규모의 에코힐 카페와 광장, 벽천, 미로분수, 돌기둥, 79면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2019년 도비 지원이 확정된 뒤 2022년 착공, 2024년 12월 준공까지 약 2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최근 BF 인증 보완과 각종 신고 절차를 마치며 운영 준비를 마무리했다.

에코랜드는 사계절 내내 카페 운영, 야외 공연,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휴식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지역 예술단 공연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개장 후 처음 선보인 미로분수와 카페 시설을 둘러봤다.

개장식에 참석한 주민 김모 씨(평창읍)는 "도심 속에서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반갑다"며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근 상인 박모 씨는 "관광객 유입이 늘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 에코랜드가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관광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와 평창군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평창군)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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