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사회복무요원 성우진씨, 재난 현장서 맹활약

산청 사회복무요원 성우진씨, 재난 현장서 맹활약

산청 대형 산불 소방인력 이송
지리산 산악 등반, 구급함 정비

기사승인 2025-08-25 19:18:17 업데이트 2025-08-25 19:18:40

산청소방서 사회복무요원 성우진(21)씨가 복무 중 산불 및 호우피해 재난 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경남지방병무청(청장 김종원)은 24일 성씨가 지리산 주요 등산로를 소방관들과 함께 등반하며 구급함 정비, 낙석 및 미끄럼 위험 요소 확인, 산악 사고 예방 캠페인 등 등산객 안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성우진 사회복무요원은 특히 지난 3월 산청서 발생한 대형 산불 재난에 개인 차량으로 소방 인력을 현장에 긴급 이송하고 최근 집중 호우 피해에서는 침수 세대 물탱크 차량 급수 지원, 소방 호스 전개, 교통 안전 보조 등 현장 지원 업무에 두팔을 걷어 부쳤다.

사회복무요원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으로 판정받으면 소집되며 21개월 복무한다. 

성 사회복무요원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작은 손길이나마 보탬이 되어서 뿌듯하다. 남은 복무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은미 경남지방병무청 주무관은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해 사회복무요원들이 사기진작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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