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군위군이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군위군은 26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민간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에너지 분야 전문가 12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경북대 차세대에너지기술연구소 이수출 교수, 한국에너지공단 정군모 본부장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꾸려졌다.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체계 마련과 정책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민간자문단을 발족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군위군 에너지계획 수립, 에너지 효율화 방안, 주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문단 출범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