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감독 거부도”…교사들, 항의 홀로 감당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감독하는 교사들에 대한 이의‧항의 제기가 나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교사 개인을 보호할 명확한 체계가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과 21일 수능 감독관을 했던 한 교사의 학교에 학부모가 찾아가 피켓을 들고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측 요청에 따라 감독관에 대해 경호 등 신변 보호 조치를 했으나, 이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일선 교사들 사이에 ‘수능 감독 거부 운동’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유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