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하비기스에 1천만명 피난.."수십년 사이 가장 위험한 폭우"
대형 태풍 '하기비스'가 12일 일본을 강타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혼슈(本州) 곳곳에서 큰 비가 쏟아지자 오후 경보 중 가장 높은 '폭우 특별 경보'를 수도 도쿄(東京)도와 가나가와(神奈川)현 등 12개 광역 지자체에 발령했다.일본 기상청의 '특별 경보'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NHK는 "수십년 사이에 가장 위험한 폭우 상황"이라며 "최대급의 경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이미 이날 오후 7시까지 가나가와현 온천마을인 하코네마치(箱根町)에 950㎜, 시즈... [장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