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근하면 멍한 이유 있었네”…주 52시간 이상 근무, 뇌 구조에 영향
주당 52시간이 넘는 장기 근무는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뇌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와 중앙대 공동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1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직업 및 환경 의학’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의료 분야 종사자 110명을 주 52시간 이상 근무한 그룹 32명과 표준 근무 시간을 지킨 그룹 78명으로 나눠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 52시간 이상 일한 사람들은 실행 기능 및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난 반면 표준 근...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