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구 자산 4억2천만원…청년층 노후준비 ‘빨간불’
대구 가구의 경제 상황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노후 준비 비율이 낮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 자산·부채·소득·연금 현황’에 따르면 2023년 3월 말 기준 대구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2523만원으로 2년 전보다 3% 감소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9위로, 2021년 대비 한 단계 하락한 수치다. 자산 구성을 살펴보면, 금융자산은 9605만원으로 8.1% 증가한 반면, 실물자산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5.8% 감소한 3억2918만원으로 집계됐다. 주택 소...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