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의혹 휩싸인 쿠팡…“근로기준법상 문제 없어”
쿠팡이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추정되는 명단을 작성해 취업에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쿠팡 측은 “근로기준법상 문제가 없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쿠팡대책위원회는 쿠팡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쿠팡대책위원회는 14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2017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노조 주요 간부들을 포함해 1만6450명이 리스트에 이름...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