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금융, 회수 포기한 대출 2.7조…1년 새 25%↑
4대 금융그룹이 회수를 포기한 대출채권이 올 상반기 기준 2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1년 새 25% 급증한 규모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KB·신한·하나·우리) 금융의 올해 2분기 말 ‘추정손실’은 총 2조7494억원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지난해 2분기 말의 2조1981억원보다 25.1% 늘었다. 이중 올해 증가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2조2065억원) 대비 증가율이 24.6%다. 다만 올해 1분기 말(2조8329억원)보다는 3% 가량 줄었다. 금융그룹이 보유한 대출 채권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가지...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