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부당대출 지시’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영장심사…구속 갈림길
계열사 경영진에 150억원대 부당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 결정된다.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의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은 오전 11시40분께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구체적인 사실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