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그대로 두 달 연장 결정…중동 불안 고려
정부가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인하 폭 또한 동일하게 유지된다.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성, 국내 물가 등을 고려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내용의 교통·에너지 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10월까지 2개월 추가 연장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