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돈 많나?"…기부 난색에 기부자 '뺑뺑이'
경기 포천시에 쌀을 기부하려던 기부자가 시에서 난색을 표하자 기부처를 찾아 헤맨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8일 제보자 등에 따르면 기업 활동을 하는 A씨는 최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100여만원 상당의 쌀 40포대를 포천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A씨가 쌀 40포대를 2곳의 면사무소에 나눠 기부하기 위한 과정에서 대표로 시에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A씨는 시에서 '쌀 수량이 적어 2곳의 면사무소에 배분하기 애매하다. 시에서는 쌀 100포 이상 기부 받는다. 면에 직접 기부해라' 등의 황당한 답변을 ... [윤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