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에 말벌 급증…"추석 벌쏘임·뱀물림 주의하세요"
올해 이상고온과 폭염 등의 영향으로 말벌 개체군이 급증하면서 '벌 쏘임' 사고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일 현재까지 벌에 쏘여 목숨을 잃은 사람은 12명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 이후 벌 쏘임 사고에 따른 연간 사망자는 2020년 7명, 2021년 11명, 2022년 11명, 2023년 11명이었다. 올해는 이미 최근 4년 동안 연간 사망자보다 더 많은 사람이 벌에 쏘여 목숨을 잃은 것이다. 벌 쏘임 사고가 가장 많은 달은 8, 9월로, 전체의 약 30%가 이때 일어났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거나 성... [윤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