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카티 치료’ 첫발 땐 길병원…“혈액암 고통 환자에 새 희망”
# 김지옥씨(가명·65세)는 지난 2020년 암세포가 전신에 퍼진 림프종 4기 진단을 받아 가천대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3년 만에 림프종이 재발해 작년 9월 항암치료를 시행했다. 올해 1월에는 자가 조혈모세포이식도 받았다. 그러나 지난 7월 다시 림프종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카티) 치료법을 쓰기로 했다. 김씨는 조혈세포이식병동 무균실에 입원해 8월29일 카티 치료제 주사를 맞았다. 치료 약 한 달 후 PET-CT 검사 결과 림프종이 완전관해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관해란 암 병변이 모...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