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서 손 떼는 韓 제약사들
제약바이오 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서 손을 떼고 있다. 팬데믹 상황이 안정화하는 가운데 이미 글로벌 기업의 경구투여 치료제가 상용화해 시장을 선점했다. 수요가 지속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후발주자로서 신약 개발을 지속하는 것은 투자가치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올 하반기에만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주요 기업 가운데 대웅제약, 동화약품, 종근당 등 3곳이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이들 기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지만, 환자 모집이...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