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못 버틴 클린스만, 한국 떠난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1년 만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원 회의에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운영 자문 기구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15일 감독 경질 의견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 임원들은 전력강화위 의견을 받아들여 클린스만 감독 해임을 통보한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