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비자금 증여세 대상될까…국세청장 후보자 “과제 여부 검토”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900억원이 넘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에 대한 증여세 과세 가능성을 언급해 실제 증여세 과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밝혀졌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강민수 후보자는 지난 16일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노 전 대통령 비자금에 대한 증여세 과세 여부에 대한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시효가 남아 있고 확인만 된다면 당연히 과세해야 한다”고 답했다. ...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