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통주 행사인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 공사(aT)가 주관한다.
올해 14회째인 이번 행사는 ‘우리술로 만들어지는 세계, K술 유니버스’를 부제로 다양한 시음과 체험,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시민들이 우수한 우리술을 폭넓게 즐기고 경험토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전국 116개 양조장이 만드는 △우리술 시음 △막걸리 빚기 △잔 받침·네온사인 만들기 △양조장 창업 컨설팅 △소통왕 말자할매 코미디쇼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aT는 참관객들이 재밌고 자연스럽게 우리술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방문객들은 ‘202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조은술세종의 ‘이도42’를 비롯한 17개의 우리술을 직접 마셔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술이 젊고 활력 넘치는 트렌드가 되길 바란다”라며 “맛 좋은 우리술이 더욱 많은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