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부당대출 또 적발…직원이 부동산 투자하려 50억원 ‘셀프 대출’
IBK 기업은행 지점 직원이 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실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5월 초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기업은행 직원 A씨 사건은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서울의 한 기업은행 영업점 직원으로 근무하며 부동산 투자를 목적으로 지난해 초부터 약 3개월 동안 가족 명의 법인으로 5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기업여신 업무를 담당해 대출 심사가 가능한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은행 내부 감사를 통해...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