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배상안 발표에…은행·증권주 일제히 ‘내림세’
금융당국의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 관련 배상안 발표에 주요 판매사인 시중은행 종목과 증권사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 영향으로 하락한 코스피 지수보다 높은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41% 내린 4만5350원으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KB금융(-0.99%), 하나금융지주(-0.67%), 우리금융지주(-0.35%) 순으...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