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초계기 탑승자 4명 전원 숨진 채 발견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해군 초계기에 탑승했던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은 추락 현장 부근에서 초계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4명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초계기가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인 탓에 일부 탑승자의 시신은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초계기에는 조종사인 소령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 탑승했다. 장교들은 조종사로, 부사관들은 전술승무원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사고가 난 해상초계기 P-3는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해 운용해온 미국산 대잠초계기다. 전장 35m, 전폭 30m, 전고 11m...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