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불길 막아내며 주민들 구한 소방대원들
온몸으로 불길을 막아내며 주민들을 구한 소방대원들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지난 11일 밤 11시쯤 서울 용산구 원효로의 4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큰불이 났다. 출동하던 소방차 안에서 연기가 이미 창문 밖으로 나오고 있다는 다급한 무전이 울려 나왔다. 불은 건물 301호에서 시작했지만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옆집과 위층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건물 안에 5명이 더 있다는 얘기를 들은 대원들은 망설임 없이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대원들은 4층 거주자와 3층에 고립된 어린이 2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불이 시작...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