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내려달라” 긴박했던 日여객기 화재 탈출 순간…보안청 5명 사망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이륙 준비 중이던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부딪쳐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JAL 여객기 탑승객은 전원 탈출했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 승무원 5명은 숨졌다. NHK·교도통신·닛케이·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47분쯤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 착륙하던 JAL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유아 8명을 포함한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379명은 전원 탈출했지만, 최소 17명이 다쳤다. 이 여객기와 충돌한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에...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