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덮친 토네이도…사망자 100명 넘을 수도
미국이 100년 만에 덮친 강력한 토네이도에 신음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밤 초대형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 지역을 할퀴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쏟아졌다. 12일 해양대기청(NOAA) 폭풍예측센터(SPC)에 따르면 전날 밤 아칸소, 일리노이, 켄터키, 미주리, 테네시, 미시시피 등 6개 주에서 3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까지 최소 79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대규모 정전 사태와 시설물 파괴 등 피해가 이어졌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켄터키주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루 버시아 켄터키주 주지사는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