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향한 ‘비정상’ 낙인…이 드라마는 달랐다
대기업 신입사원 송유찬(장동윤)은 일을 잘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상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에게 일을 맡긴다. 쏟아지는 업무 요청에 유찬은 부대낀다. 평소처럼 야근하던 어느 날 가슴이 답답해 화장실에서 숨을 고르는데, 갑자기 바닥부터 물이 차올라 유찬의 숨통을 막는다. 그날부터 시도 때도 없이 발작이 벌어졌다. 혼자 영화관도 못 갈 정도다. 병명은 공황장애. 왜 주변에 알리지 않았냐는 질문에에 유찬은 답한다. “내가 내 정신 하나 제대로 컨트롤 못하는 나약한 놈으로 보이잖아요.” 지난 3일 공개된 넷플...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