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지만 위험”…현실판 ‘오징어 게임’ 아이러니
얼굴이 벌게진 남자가 침 바른 바늘로 달고나를 우산 모양으로 자른다. 잔뜩 긴장한 모습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속 기훈(이정재)과 똑 닮았다. 그는 팀을 대표해 우산 모양 달고나를 골랐다. 어려운 과제를 골라 팀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다. 목구멍 아래에선 토악질이 자꾸 올라온다. 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이하 더 챌린지)는 한국 히트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그대로 본떴다. 영미권 출신 참가자 456명이 456만달러(약 59억원)를 놓고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