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안은영’은 여성 히어로물 프리퀄… 원작의 힘이죠”
이준범 기자 = ‘뭐 이런 얘기가 다 있지’ 영화 ‘미쓰홍당무’,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이 소설가 정세랑의 ‘보건교사 안은영’을 읽고 처음 떠올린 생각이다. 이 작품을 뻔뻔한 만화처럼 풀어내면 신선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영상화하는 작업에 흥미가 생겼다. 흰 가운을 입고 장난감 칼을 휘두르는 안은영 캐릭터의 만화같은 모습이 절로 그려졌다.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이 지난달 25일 공개된 이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는 이 독특한 드라마 이야기로 가...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