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우승 이끈 김상식 감독 “더는 농구와 연 없을 것 같았는데…”
“눈물이 없는 사람인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오랜만에 눈물을 많이 흘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서울 SK와 7차전을 연장 접전 끝에 100대 97로 승리했다. 정규리그에서 37승 17패로 1위를 차지한 KGC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하는 통합 우승으로 2022-2023시즌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 지난 2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슈퍼리그(EASL)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김 ...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