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치르기도 어렵다…“선수가 없는데 어떡해요”
“상반기에 중요한 경기들이 있었다. 이때 부상자가 발생했다. 얇은 선수층으로는 도저히 참가할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선수가 없어 3~4월 대회를 건너뛰었다.” 전화기 너머로 한숨 소리가 들렸다. 2024년 수원여고 농구부 엔트리는 총 9명. 5명이 코트를 밟는 농구에 있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전학생 징계로 1년간 뛰지 못하는 3명을 제외하면, 6명으로 40분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부상자가 나온 3~4월에는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 불참했다. 5월 회장기에는 간신히 6명을 ...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