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만연한 재건축 비리 뿌리 뽑아야 할 때
강남 재건축 시장이 고가의 금품 향응이 오가는 등 비리로 혼탁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수사당국까지 나서는 전례 없던 일이 벌어지면서 이제는 정말 오랜 병폐를 뿌리 뽑아야 할 때가 왔다. 최근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는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 수주전을 비롯해 한성4지구까지 복마전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했던 전쟁이 일단락 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벌어진 각종 비리의 온상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이달 한신4지구 재건축 수주전에 참여한 GS건설은 경쟁사를 겨냥한 금품 향응 신고를 받았다며 공식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