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쿠팡 의무휴업 하면, 이마트 살아날까
만약 쿠팡이 한 달에 두 번 홈페이지를 닫는다면, 이마트의 성장세가 되돌아올까. 글쎄, 아마 그렇지 않을 것 같다. 휴업일을 피해 주문하면 그 뿐 아닌가. 오히려 쿠팡맨들은 적극 반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쿠팡을 아예 폐쇄하는 건 어떤가. 티몬, 위메프, 11번가, 옥션, G마켓도 말이다. 사람들이 다시 이마트로 몰려가서 장을 보기 시작할까? 재래시장 살리기를 취지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시행 된지 7년가량이 흘렀다. 다들 입 밖에 내길 원치 않지만, 사실 이 정책은 실패했다. 사람들은 재래시장으로 발걸음을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