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명절에도 여성 인권은 지켜져야
지난해 전 국민을 강타했던 사회적 이슈는 ‘젠더(gender‧성)’였다. 미투 운동은 물론 성범죄, 성차별, 페미니즘 등 관련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으며, 작년 네이버 사전 최다 검색어는 ‘페미니스트’였다. 젠더 갈등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지만, 사회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데이트 폭력, 몰래카메라 피해자의 절대 다수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정부도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고, 여성가족부는 ‘도련님’ ‘처남’ 등 남녀 불평등의 한 사례로 지적되고 있는 가족 호칭을 개선하기 위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