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에는 효행장학금이 있다
단국대에는 다른 대학은 없는 효행장학금이 있다. 성적이나 특기가 아닌 효행만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효행장학금은 2008년 단국대 동문인 고 춘강 박상엽 선생이 모교에 기탁한 10억원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2023년에는 아버지 유지를 이어 아들 박광수씨가 1억원을 추가 기부하며 효행 장려의 뜻을 이어갔다. 지난 15년 동안 학생 200여명에게 총 3억8000만원 장학금을 수여했다. 단국대는 지난 26일 천안캠퍼스 춘강라운지에서 재학생 10명에게 춘강효행장학금총 2000만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버지의 암 투병을 지...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