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나이 ‘조발성 치매’ 10년간 3.6배 급증
최근 40~50대 이른 나이에 생기는 조발성 치매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조발성 치매 예방을 위한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은 13일 2024년 세계 뇌 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 발병률과 관련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조발성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 환자의 8% 정도였다. 환자 수는 2009년 1만7772명에서 2019년 6만3231명으로 10년간 3.6배 늘었다. 조발성 치매는 65세 이전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층에 발생하는 만큼 환자는 경력이 단절되고, 피부양자들은 이로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