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어려운 수출용 의약품…규제 강화 이뤄질까
수출용 의약품이 국내에 불법 유통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보툴리눔톡신(보톡스)의 경우 식약처와 기업 간 수출용 의약품 관련 소송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통 과정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수 있을 것이란 시각도 이어진다. 지난 1일 서울경찰청은 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무허가 의약품 판매업체 대표 A씨와 의약품 도매상 B씨 등 4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의약품 도매상 B씨 등으로부터 보...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