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유행하자, 중이염 수술 환자 40% ‘뚝’…“방역조치 영향 추정”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간 삼출성 중이염 환자가 평균 40%가량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안중호 이비인후과 교수팀이 코로나19 팬데믹 전후인 2017~2023년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강원대병원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이비인후과 질환의 연간 발생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가 국제 학술지 ‘이비인후과 저널(Acta Oto-Laryngologica)’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결과, 삼출성 중이염으로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환자는 2019년 893명이었지만 코로나19 유행이 본격 시작된 2020년에는 562명을 기록했...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