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추계위 추천 완료…2027학년도 의대 모집부터 적용

의협, 추계위 추천 완료…2027학년도 의대 모집부터 적용

위원 과반 의료 공급자로 구성

기사승인 2025-05-12 21:38:48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규탄하는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박효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심의할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 위원 추천을 12일 완료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등 의사단체는 이날까지로 한차례 연장된 마감 시한에 맞춰 추계위 위원 추천 명단을 보건복지부에 발송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7명의 위원을 추천하는 공문을 복지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의협 외 복지부로부터 추천 요청을 받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대한의학회(의학회) 등도 각각 추천 명단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병원협회(병협)와 소비자·환자단체 등은 지난달 28일 추천을 마쳤다.

앞서 의협은 추계위 위원 구성 기준을 두고 복지부와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당초 복지부가 제시한 추천 마감일까지 명단을 보내지 않고 시한 연장을 요청했다. 

복지부 장관 직속의 의료인력 추계·심의 기구인 추계위는 위원 15명(위원장 포함) 이내로 이뤄진다. 위원은 과반인 8명을 의료 공급자 대표 단체가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앞서 소비자·환자단체가 추천한 위원과 이번에 새로 추천된 위원들을 검토해 이르면 다음달 추계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추계위 심의 결과는 2027학년도 의대 모집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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