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손상 전까지 자각증상 없는 ‘간암’… 중년남성 위협
노상우 기자 = 폐암에 이어 암 사망률이 높은 ‘간암’. 간의 70% 이상이 손상되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진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40~50대 연령에서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이면 적어도 한 번은 간질환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간암은 단순 지방간으로 인해 발생하지 않는다. 주로 간염과 간 섬유화가 누적될 때 발생한다. 환자군을 살펴보면 80%정도가 이미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간경변증 환자 100명 중 연간 3~8명 정도에서 간암이 발견되고 있다. 일부에서...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