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이란과의 맞대결을 앞둔 허정무호가 실업축구 및 대학팀과 잇따라 비겨 불안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6일 제주도 서귀포시 시민축구장서 가진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고양 국민은행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날 광운대학교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뒤 2경기 연속 무승부.
현재까지 소집 된 대표팀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해외파가 합류하지 않았으나 정성훈(부산)과 정조국(서울), 염기훈(울산) 등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 정예 맴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대표팀이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국민은행, 광운대와 잇따라 비겼다는 점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이란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원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허정무 감독이 선수들에게 ‘망가지는 것은 순간이다’고 불호령을 내리는 등 크게 화가 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숭실대학교와 3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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