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빙속 맏형’ 이규혁(31·서울시청)이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첫 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3연패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규혁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릴라츠코서 열린 대회 남자부 500m 1차 레이스에서 34초96를 기록, 나가시마 게이치로(일본·35초01)와 유펭통(중국·35초08)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규혁은 또 자신의 주종목인 1000m 1차 레이스에서 1분9초47로 5위에 그쳤으나, 총점 69.695점으로 나가시마(69.715점)를 0.02점 차로 제치고 중간 순위에서 선두에 올랐다.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는 500m와 1000m를 각각 두 차례씩 질주,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대회로 점수가 낮을 수록 높은 순위에 오른다.
이규혁은 18일 열리는 500m와 1000m 2차 레이스 결과에 따라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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