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44개 대기업 유동성 상시 모니터링

금감원, 44개 대기업 유동성 상시 모니터링

기사승인 2009-01-22 16: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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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금융당국이 44대 대기업 집단의 유동성 현황 파악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22일 “국내 은행들에게 다음달 10일까지 44개 그룹의 자금사정과 경영현황 등을 보고하라고 지난 주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은행에 평가자료를 요청한 그룹에는 삼성과 현대차, SK 등 주채무계열 순위 1∼43위까지 그룹과 지난해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주채무계열에 들어갈 것으로 확실시되는 유진그룹이 포함됐다.

금감원은 매년 기업들의 3월 결산이 마무리된 후 4월까지 주채무계열 재무상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았는데 올해는 이를 훨씬 앞당긴 셈이다. 특히 예년에 포함되지 않았던 단기 자금수요 등에 대한 자료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주채무계열 기업의 약식 재무구조 평가와 함께 유동성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도 함께 제출하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기업 구조조정과는 관련이 없다”며 “실물경제가 급변하고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분기별로 수시 모니터링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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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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