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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이 미 프로골프(PGA) 투어 FBR오픈 첫 날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나상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쳐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지난 주 봅호프 클래식에서 ‘컷 오프’ 됐던 나상욱은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제임스 니티스(호주)와 루카스 글로버(미국·이상 6언더파)를 2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5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한편 동반 출전한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16번 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친 가운데 일몰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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