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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김두현(27·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 풀타임 활약했으나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행을 일궈내지 못했다.

김두현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와의 2008~2009시즌 FA컵 4라운드(32강) 재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본 경기였던 지난 달 25일 양 팀은 2-2로 비겨 재경기를 치렀다. 당시 김두현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45분 프리킥 역전골을 넣어 시즌 첫 번째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웨스트브롬은 이날 재경기에서 후반 15분 지아니 자이벌룬이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번리에 1-3으로 완패,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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